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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지혜

고로쇠물 효능과 유통기한

by jeistory 2017. 3. 17.

고로쇠물은 고로쇠나무의 수액으로 나무가 땅속 수분을 강하게 빨아올리고 일교차가 커지는 봄철에 채취를 하게 된다.  보통 2월에서 4월초까지 채취를 하게 되는데 지역적 특성과 날씨, 온도에 따라 약간은 차이가 있다.  이런 고로쇠물의 효능은 기본적으로 골다공증 개선과 면역강화에 효과에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고로쇠 효능이 알려지면서 성분을 분석해보면, 수액은 대부분은 물로 이루어져있다.  약 3%의 성분만 포도당, 자당, 과당 등 당류와 풍부한 미네랄로 성분이다.  미네랄은 칼륨, 칼슘이 대부분이며, 불소, 망간, 철 등과 기타 아미노산, 비타민A, 비타민C등을 함유하고 있다.



고로쇠 나무는 단풍나무과의 식물로,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주로 채취를 하는데, 주요 생산되는 곳은 지리산, 백운산, 덕유산, 인제, 울릉도가 유명하다.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에는 고로쇠 마을도 있는데, 매년 봄철에 채취하여 판매를 한다.  채취는 아무나 할수 있는 것이 아니고, 수액의 무분별한 채취를 막기 위해 관할자치단체에 수액채취 허가를 받고, 채취기술 및 사후관리 교육을 이수해야만 한다.




고로쇠물의 유통기한은 보통 채취해서 포장한 상태로 냉장보관을 하면 약 15~20일 정도로 본다.  요즘은 보통 판매처에서 고로쇠유통기한을 통뚜껑에 찍어서 판매를 한다.  바로 먹지 않을 경우 냉동을 해놓고 먹을때 해동을 시켜서 마시면 된다.  냉동을 할 경우 몇개월 정도는 유지할 수 있는데, 가급적 냉장 상태로 신선하게 마시는 것이 좋다.  좋다고 너무 아끼지 말고 바로바로 연속해서 며칠동안 물대신 계속 마셔주는게 효과도 좋다.  실제 임상실험은 진행하진 않았지만,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쥐를 이용한 실험결과 고로쇠 수액을 섭취한 쥐에서 골다공증 개선효과와 항고혈압효과가 나타났다.  골다공증에 많이 걸리는 여성에게 특히 좋다.  그리고 많이 함유되어있는 마그네슘은 골밀도 대사에 관여하여 폐경기 여성에게 고농도로 공급할 경우 골밀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로쇠물의 맛은 보통 바로 채취해서 먹으면 일반적인 물과 거의 차이를 못느낀다.  하지만 물을 약 일주일 정도 두면 뿌옇게 변하고 살짝 단맛이 난다.  수액을 끓이면 농도가 짙어지며 단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물로 착각하고 음식하는데 사용하면 요리를 망칠수 있다.




고로쇠물은 미네랄성분이 풍부하여 흡수가 빨라, 이온음료를 대체하기에도 좋다.  그리고 음주를 한 다음날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수분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피부미용에 좋다.  소화가 잘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위장병이나 소화불량에 도움이 된다.  많이 마셔도 배앎이를 하지 않지만, 이뇨작용을 강해 물을 너무 많이 먹을 경우 화장실에 자주 가야한다.  오히려 변비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쾌변의 즐거움을 줄 수 있다.  예전에는 중장년 노년층에서 주로 마셨으나, 최근에는 대중화되어 일반 젊은층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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