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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지혜

네스프레소 유밀크 C55로 모닝커피

by jeistory 2017. 3. 8.

현대인에게 카페인이란 이제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아닌가 싶다.  하루에 커피 두 잔은 습관적으로, 아니... 안마시면 안될정도로 중독적인 기호식품이 되어버렸다.  회사에서는 완전자동머신을 이용하거나 카페에서 브랜드커피를 사서 마셨지만, 집에서는 인스턴트 커피믹스를 마셔야만 했다.  믹스커피는 프림 특유의 텁텁함과 설탕의 단맛으로 인한 찝찝함으로 마시고 나면 양치를 해야만 했다.  그래서 한동안 도자기로 만들어진 커피드리퍼와 원두를 사서 내려먹었다.  하지만 불편함이 극에 달했다.  그래서 캡슐머신인 네스프레소 유밀크를 구매했다.  가장 많이 구매한다는 이니시아, 픽시, 유밀크 제품중에 네스프레소 유밀크 C55 모델로 구매해서 하루에 한 두잔씩 마시고 있다. 









네스프레소 유밀크 C55의 특징은 에어로치노가 추가로 달려있는 점이다.  (유밀크 C50은 에어로치노가 달려있지 않고, 모든 사양이 동일하다.)  에어로치노가 있어서 자주는 아니지만 카페라떼나 카푸치노를 가끔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아주 좋다.  하지만 같이 연결되어있는 커넥터가 조금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편이다.  커피를 내릴 때의 소음과 압은 19bar로 다른 제품들과 동일한 편이다.  따라서 커피맛의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외관은 이름만큼이나 우유빛으로 은은한 느낌이 든다.  상단 버튼은 3가지로, 리스트레토, 에스프레소, 룽고로 나뉜다.  리스트레토는 에스프레소보다 더 진한 맛을 내준다.  이니시아와 픽시에는 없는 버튼이다.  버튼을 선택한 후 캡슐을 넣고 닫으면 커피가 나오는데, 커피추출후 자동으로 캡슐이 떨어진다.  캡슐을 정해진 양보다 더 내리게 되면 탄것과 같은 잡미가 느껴지기 때문에 권하지 않는다.  맛이 좀 진하다면 물만 추가로 내려서 희석해서 먹길 권장한다.



개인적으로 아르페지오(보라색)캡슐을 에스프레소로 내리고 추가로 룽고로 물을 내리면 딱 머그컵 한잔 정도의 아메리카노가 된다.  아르페지오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캡슐중의 하나이다.











캡슐커피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과 세척이 용이하다는 데 있다.  커피를 내리고 난 후 물을 추가로 내려줌으로써 기본 세척이 된다.

커피맛은 일리가 가장좋다고들 하는데, 개인적으로 다양한 캡슐이 있는 네스프레소 제품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커피맛은 절대수치라기 보단 개인취향이기 때문에, 가급적 구매전에 매장에서 시음을 해보고 선택하는 것을 권한다.  네스프레소 부띠끄 매장은 서울은 현대백화점 위주로 입점해 있고, 무료로 시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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